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주조연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제공 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더타워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공동제작 주식회사 리버픽쳐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탄탄한 조연진 라인업까지 공개하며 빈틈 없는 연기력으로 채워진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먼저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아역을 맡으며 데뷔, 최근 '장르만 로맨스' '윤희에게' 등 다양한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성유빈이 강한결 역을 맡았다. 강한결은 이번 작품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으로, 강렬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메인 포스터를 통해 얼굴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하려는 변호사 강호창 역의 설경구와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그해 우리는'의 엔제이, '18 어게인'의 홍시아 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노정의가 중학생 남지호 역을 맡았다. 그는 학교폭력 피해자 건우의 이웃으로 등장해 영화 속 사건에 입체적인 시선을 더하며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연극 공연부터 '블랙머니' '이끼' '실미도'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온 강신일이 학교폭력이 벌어진 한음 국제중학교의 교장 역을 맡아 영화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또한 '킹메이커' '모가디슈' '정직한 후보' '완벽한 타인' 등 스크린뿐만 아니라 '크라임 퍼즐' '이태원 클라쓰'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브라운관까지 주조연을 막론하고 맹활약중인 윤경호가 이번엔 재판장면 속 검사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해적: 도깨비 깃발' '해치지 않아' '도어락' '아저씨' 등 강렬한 악역부터 유머러스한 개그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소화해내는 김성오가 모바일 수리점 사장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 깜짝 등장, 짧은 순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야기 전개에 흥미진진한 파장을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로 생생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주목해야할 메시지까지 모두 갖춘 웰메이드 한국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4월 27일 극장 개봉해 올 봄 극장가를 강력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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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