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이유는 달라도 목표는 같다.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5팀이 경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5팀은 SL 벤피카의 젊은 스트라이커 누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리버풀 원정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속도와 힘을 증명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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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는 지난 14일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리버풀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득점을 포함해 누녜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누녜스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 그가 보여주는 인상적인 득점 기록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감탄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했던 리버풀은 누녜스의 모국 우루과이와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팬들 역시 누녜스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만 누녜스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매체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FC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아스날은 오는 6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현재 아스날은 누녜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올여름 에릭 텐 하그 감독이 부임할 것으로 보이는 맨유 역시 공격진 개편을 원한다. 누녜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뉴캐슬은 클럽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믿음직스러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며 누녜스가 이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리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한편, 웨스트햄은 지난 1월 이적시장 종료 전 누녜스 영입을 시도했다. 이번 여름에도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누녜스의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한화 약 932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 선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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