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김희재 "박해진 '츤데레'처럼 조언, 진기주 도움 많이 받아"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18 14: 42

(인터뷰①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지금부터, 쇼 타임!'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가운데 배우 박해진, 진기주에게 연기 조언을 받은 일을 밝혔다.
김희재는 최근 국내 취재진과 만나 배우 데뷔작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 타임!(약칭 쇼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재는 극 중 경찰서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남여 주인공 차차웅 역의 박해진, 고슬해 역의 진기주와 호흡을 맞추는 바. 김희재는 "진기주 선배님이 극 중 제 경찰 사수로 나온다. 그만큼 배울게 많았고 현장에서 둘이 애드리브를 해야 할 때도 많았다"라며 "누나한테 정말 많이 물어봤고 누나도 많이 알려줬다. 아무래도 누나가 워낙 경력이 많다 보니 아이디어를 주시는 대로 따라갔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재는 "해진이 형 같은 경우 다정다감한 편은 아니다. 부산 사람이다 보니 그렇다. 저도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형이 오히려 오글거렸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해진이 형은 약간 '츤데레' 같다. 뒤에서 조용히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제가 잘 모르는 게 많았다. '더블액션'이라고 해서 구도를 다르게 여러번 촬영할 때도 동작을 똑같이 맞춰야 하는데 제가 그걸 몰라서 동작을 못 맞췄다. 근데 형이 '더블액션 안 맞추니?'라고 조용히 알려줘서 맞출 수 있었다. 또 형 얼굴을 보지 말고 코끝이나 인중을 보면 더 예쁘게 나온다고 해서 참고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쇼타임'은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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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코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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