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32, 바이에른 뮌헨)가 뮌헨의 '원 클럽 맨'으로 남을 수 있을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올리버 칸(52)의 말에 따르면 토마스 뮐러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뮐러와 뮌헨은 거의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칸의 말에 따르면 뮐러는 구단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으며 칸은 계약서에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칸 의장은 "비교적 짧은 시간 후에 뮐러의 재계약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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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지난 1993년 TSV 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뮌헨 유소년팀으로 옮겼고 2008-200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CP전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1군에 데뷔했다.
루이스 반할 감독의 선택을 받은 뮐러는 2009-2010 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해당 시즌 뮐러는 52경기에 나서 1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뮐러는 10번의 분데스리가 우승(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2021), 6번의 DFB-포칼 우승(2007-2008,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5-2016, 2018-2019, 2019-2020),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2012-2013, 2019-2020), 2번의 FIFA 클럽월드컵 우승(2013, 2020), 2번의 UEFA 슈퍼컵 우승(2013, 2020), 7번의 독일 슈퍼컵 우승(2010, 2012, 2016, 2017, 2018, 2020, 2021)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뮐러가 뮌헨과 재계약 합의를 맺는다면 데뷔 후 줄곧 뮌헨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세르주 그나브리의 계약에 관해서도 다뤘다. 칸 의장은 "노이어와 우리는 좋은 교류를 하고 있다. 그나브리는 우리가 구단으로서 그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 상황이 더 명확해지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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