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 "X발 이라고?"..강민경, 진흙탕 '고막논쟁' 반전 결말[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4.18 17: 24

다비치가 청력검사를 받았다.
17일 다비치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 언니 때문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지난해 강민경은 한 라디오에서 이해리때문에 고막이 나갔다며 "언니가 항상 제 오른쪽에 있다. 차에 타서 노래연습도 하고 얘기도 많이하지 않나. 이쪽 고막이 너덜너덜해졌다. 그래서 콘텐츠 기획 중"이라고 폭로했던 바 있다.

이에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청력 검사를 하기 위해 이비인후과로 향했다. 이해리는 "항상 오른쪽에만 타있는게 아니지 않냐"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강민경은 "본인도 알지 않나. 갑자기 부정하면 어떡하냐"며 이해리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러자 이해리는 "고막이 놀랐던적은 있겠지. 그걸로 고막이 나가냐. 고막이 맛이 간게 나때문 아니다. 인터뷰, 노래 다 왼쪽에 있다. 그럼 왼쪽이 나빠져야지"라고 반박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두사람은 먼저 성대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이해리의 성대가 깨끗하다면서도 가래가 생기는 문제에 대해 "카페인이나 유제품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민경의 성대까지 확인한 그는 "깨끗하다. 두분 다 결절도 없다"고 설명했다.
막간을 이용해 귀 청소까지 마친 강민경과 이해리는 본격적인 청력검사에 나섰다. 먼저 검사실로 들어간 이해리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검사를 진행했고, 의사는 "귀가 굉장히 좋으시다. 굉장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귀에서 단어가 들릴거다. 단어 듣고 따라서 말씀하시면 된다. 이상하게 들리시더라도 들리는대로 말씀하시면 된다"고 다음 검사를 설명했다.
하지만 검사가 시작되자 이해리는 대뜸 "X발?"이라고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왜저래.."라고 당황한 강민경은 이해리가 나오자 "아까 X발이랬지?"라고 추궁했고, 의사는 "신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리는 "그럼 맞네. 신발이었대 그게. 내가 들은거다. 너무 신기하지 않냐"고 자화자찬했고, 강민경은 "그럼 신발이라고 들었어야지"라고 타박했다.
뒤이어 강민경 역시 청력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평소에 안좋은 귀가 있냐"고 물었고, 강민경은 "오른쪽 귀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양쪽 청력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왼쪽이 조금 더 좋게 나오긴 했는데 이정도면 거의 큰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민경은 "오른쪽이 조금 더 안좋다는 얘기만 하시면 된다"고 '주작'을 시도했고, 의사는 "차이는 나는데 오른쪽이 확연히 안좋다고 말할순 없다. 오른쪽 귀가 왼쪽보다 조금 더 안좋은데 큰 차이는 없다"라고 단호히 설명했다.
최종 검사 결과 의사는 "이해리님은 우려와 달리 청력이 아주 좋다. 굉장히 좋다. 나무랄데가 없다. 강민경님은 약간 떨어져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이해리에게 "거봐라"라고 말했지만, 의사는 "심한건 아니고 약간 떨어져있는데 귀를 혹사하는 일을 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경은 "고막을 튼튼하게 할수 없냐"고 물었고, 의사는 "직업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돼있는건 피하는게 좋다"며 "특별히 귀에 좋다는 약은 없다. 가장 중요한건 규칙적인 생활습관. 밤에 수명시간 잘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강민경은 "옆에 목소리큰사람이 있어서 귀가 상할가능성은 있냐"며 마지막까지 집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의사는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잘라 말해 강민경을 좌절케 했다. 강민경은 "어느정도 영향 있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이해리는 "안된다. 그럼 인스타에 폭로할거다"라고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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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민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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