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MV감독, 첫 영화 연출 "눈여겨봤던 아이돌 우선 캐스팅"('서울괴담')[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18 17: 11

뮤직비디오 감독 홍원기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가운데, 아이돌 가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새 한국영화 ‘서울괴담’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서울괴담’은 우리가 주변에서 들었거나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구성해 만든 현실 밀착형 공포영화”라고 설명했다.
‘서울괴담’(제작 쟈니브로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담고 있다. 치과, 터널, 중고거래, 알바, 영혼결혼, SNS 등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아 공포장르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서울괴담’은 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을 만하다. 이날 홍 감독은 “제가 뮤직비디오 감독 일을 20년째 하고 있는데 (뮤비) 작업을 하면서 눈여겨봤었고 먼저 연기를 시켜보고 싶은 가수들을 우선적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이 친구들이) 연기적인 재능이 있어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 저희 영화가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관객들이 기존의 영화에서) 못 보셨던 새 얼굴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했다”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