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계약 루머’ 케이타 “말할 수 없지만 KB와 재계약 위해 노력하고 있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18 17: 43

“이탈리아 구단 계약에 관련해서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재계약을 위해 나와 KB 모두 아주 많이 노력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케이타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많은 팬분들이 내가 MVP를 수상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준 것 같아서 기쁘다.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녀 MVP로 선정된 KB손해보험 케이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4.18 / soul1014@osen.co.kr

올 시즌 득점 1위(1285), 공격성공률 1위(55.51%)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이타는 최근 이탈리아 구단과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런 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 케이타는 “아직 KB와 재계약을 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KB에 남고 싶고 KB도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진실이다. 이탈리아 구단 계약에 관련해서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재계약을 위해 나와 KB 모두 아주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꾸준히 KB손해보험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케이타는 “시즌 초반부터 KB에 남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선수들과 관계가 더 깊어졌고 집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만약 V-리그를 떠나게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돌아오고 싶다. 확실한 것은 다른 팀은 싫다는 것이다. 다시 온다면 KB로 오겠다”라고 말했다.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한 케이타는 “팬분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열정적인 응원을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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