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웨이팅 도중 비와 마주쳤다.
18일 7시 20분 방송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입 짧은 햇님(이하 '햇님'), 박은영 셰프가 황제성이 추천한 장작구이 통닭집을 찾았다.
이날 박나래는 웨이팅 도중 가게 앞에서 비와 마주쳤다. 비는 "근처에서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박나래는"이 통닭 집에 가본 적 있냐"고 물었고 비는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 가보려고 한다. 맛집 리스트에 있는 집"이라고 답했다.
햇님은 "비씨가 우리 '줄식당' 보고 이 집에 방문하실 것 같다. 임무가 막중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1시간 30분 대기 끝에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영업 시간은 11시, 이들이 가게에 입장한 시간은 9시 41분이었다. 세 세람은 하루 15마리만 한정판매 하는 서양식 닭과 일반 동양식 닭을 주문했다.
먼저 동양식 닭이 나왔고 통닭맛을 본 박나래는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어 "먹어봐야 이해하는 맛이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 햇님 또한 "무슨 맛이지? 약간 마라향이 난다. 적당한 맛 표현을 찾기 어렵다"고 맛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한국식도 아니고 중국식도 아니고 홍콩식도 아닌 복합적인 맛이다. 그래서 동양식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서양식닭의 비주얼은 더 특이했다. 서양닭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양념에는 바질과 고수, 올리브 유 등 각종 양념이 들어간다고.
햇님은 "바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는데요?"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닭을 맛본 햇님은 ""소스가 완전 오일리하다. 바질 스파게티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식 닭보다는 훨씬 담백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서양 닭의 껍질 속에는 무스도 들어가 있었다. 박은영 셰프는 "고급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인데 여기서 캐주얼하게 즐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영업종류 14분 전, 이들은 특별한 컵라면 '닭개장'을 주문했다. 햇님은 "똠양꿍냄새가 난다"고 설명했다. 햇님은 "처음에 컵라면 가격이 5,000원인거 보고 분노했는데 저는 또 사먹으러 올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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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