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눈물의 프러포즈→상견례·혼인신고까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돌싱외전' 종영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4.19 06: 55

[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이 혼인신고 후 법적인 부부가 됐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윤남기의 절친을 만났다. 절친은 이다은에게 "남기가 결혼이 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을 전했고 이다은은 처음 듣는 이야기에 당황한듯 표정이 굳었다.

절친과의 만남 후 이다은의 표정은 쭉 좋지 않았다. 윤남기는 반응이 없는 이다은의 눈치를 살폈다. 그는 "아까 친구랑 안 어색했냐"고 물었다. 이다은은 "어색할 줄 알았는데 괜찮았다. 그런데 나한테 뭔가 하나를 조심스럽게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구가 우리 결혼 언제 하는지 묻더라. 그래서 양가 부모님 모셔서 상견례부터 하고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근데 친구가 남기한테 제가 물어봤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윤남기는 긴장하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거냐"고 물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고민 끝에 이다은은 "오빠가 재혼이 좀 빠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내가 그랬다고? 내가 언제 그랬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친구분이 남자들이 결혼 앞두면 싱숭생숭 한 게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여자들도 싱숭생숭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사실 남자만 그런거 아니잖아. 그냥 괜히 그런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이건 남기씨가 인정한 건데.."라고 말했고 정가은은 "진짜 결혼을 앞두고 싱숭생숭 하더라도 내 남자 입에서는 듣고 싶지 않다. 심지어 친구를 통해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이 남자가 나한테 확신이 없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댜"며 이다은의 감정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윤남기는 두사람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리은이와 함께 나타나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가족 더 행복하게 잘 살자. 아빠로서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엄마를 사랑하는거라고 했다. 리은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후 윤남기는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다시 등장했다.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에 이다은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윤남기는 "결혼하자"고 말했고 이다은은 "평생 잘 지내자"고 응답했다.
윤남기는 이어 "아까 친구가 전한 말, 결혼이 너무 빠른 것 같다고 했던 거 다 뻥"이라며 이다은을 안심시켰다. 윤남기는 친구(원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고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원호씨는 "아까 제가 했던 말은 이벤트를 위해 다~지어낸 말"이라며 다시 한번 확실하게 장난임을 못박았고 이다은은 안심한듯 환하게 웃었다.
두 집안의 상견례도 전파를 탔다. 이다은의 어머님은 "다은이가 시댁 어르신들 뵙고 와서 너무 좋다고 자랑을 했다. 그래서 '네 복이다'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둘이 좋아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 있냐. 잘 살라고 옆에서 도와주는게 부모가 할 도리다. 리은이 잘 키우고 세 식구 잘 살면 그걸로 족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윤남기 아버지는 이다은에게 "우리 며느리"라고 말했고  리은에게는 "우리 친손녀"라며 애정을 표했다. 두 집안의 상견례는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등장에 근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남기씨 친구 원호씨가 '남기가 결혼 급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싱숭생숭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말했는데 그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다은은 "동거 촬영할때부터 '결혼하자'고 말해서 나를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배신감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윤남기는 "다은이가 화낼까봐 걱정이 됐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까봐 긴징했다"고 말했다.
이다은과 윤남기는 혼인신고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윤남기는 "방송에 나와서 맺어질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다은이도 만나고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다은 또한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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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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