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조지나, 쌍둥이 딸 얻었으나 아들 사망에 '비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9 04: 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19일(한국시간) 나란히 자신들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아들과 딸) 출산 과정에서 아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우리 아기의 죽음을 알린다.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면서 "오직 여자아이의 탄생만이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지고 이 순간을 살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밝혔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우리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에 감사하고 싶다. 우리는 이 상실에 모두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아주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우리 아가, 넌 우리의 천사야.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할거야"라고 쓴 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의 서명을 함께 남겼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작년 10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내 조지나와 나란히 초음파 사진을 들고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하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6년 만나 동거하고 있다. 
호날두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호날두 주니어를 얻은 호날두는 2017년 6월 역시 쌍둥이 마테오(아들)와 에바(딸)을 품었다. 그 해 11월에는 로드리게스가 넷째 마르티나(딸)을 낳았고 이날 다시 딸을 얻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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