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칭찬' 인테르 공격수, 토트넘보다 '절실한' 아스날 선택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9 05: 20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아스날이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 인터 밀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FC 인테르 뉴스'를 인용, 이번 여름 공격수 충원에 집중하고 있는 아스날이 FC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나돌고 있는 마르티네스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 보내는 결정을 한 뒤 심각한 역효과를 낳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가 있지만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결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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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톱 4 경쟁 중인 아스날은 최근 3경기(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사우스햄튼)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3경기 중 브라이튼전에서 터진 플레이메이커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만회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이 보증한 공격수다. 메시는 지난해 마르티네스에 대해 "굉장하다. 인상적인 자질을 지녔다.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는 아주 강하고 1대1에서도 정말 잘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그는 정말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이런 마르티네스는 최근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보도돼 관심을 모았다. 오는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때문에 현금을 포함한 선수 맞교환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인테르가 선수 대신 모두 현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의 몸값은 7000만~8000만 유로(약 934억~106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 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아스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중 가장 절실하고 조건을 맞춰 줄 수 있는 구단이 바로 아스날이란 것이다. 특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주 구체적인 제안을 인테르에 한 구단이 아스날이란 점에서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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