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호날두보다 더 받는다’…맨시티 이적 합의 완료(英 매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4.19 08: 51

[OSEN=고성환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2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근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마이클 키건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를 EPL 연봉 1위로 만드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 짜리 계약에 동의했다. 이적료로 그의 방출 조항인 63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 보도했다.
홀란드는 이미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오스트리아 RB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괴물 같은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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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2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이후 85경기에서 82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0경기를 소화하며 18골 7도움을 터트렸다. 자연스레 맨시티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수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이미 홀란드 측과 일부 조건을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만약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다음주 쯤 홀란드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확정 지을 것”이라 전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EPL 최고 연봉인 50 파운드의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주급 38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능가하는 액수”라 덧붙였다.
만약 맨시티가 홀란드에게 주급 50만 파운드를 제시한다면,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도 많은 액수다. 현재 호날두는 주급 45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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