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리버풀로? 마네와 같은 나이라서 안돼" 아스날 전설의 분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19 08: 42

손흥민(토트넘) 관련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퍼스웹'에 따르면 아스날 전설 이안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손흥민의 나이가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합류 후 이제 프리미어리그 톱 스타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골을 기록해 20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생애 첫 득점왕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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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손흥민과 관련한 이적설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팀 간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등 다른 팀과 꾸준하게 연결되는 것과 상반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 대신 손흥민을 데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라이트는 "사디오 마네도 29살, 손흥민도 29살이다. 마네가 내보내고 다시 29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좀더 젊은 선수를 찾아야 한다. 손흥민의 나이가 이런 문제 때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나는 손흥민의 경기 모습을 볼 때 어떤 상위 구단에 가더라도 잘할 것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트는 "손흥민은 여전히 아주 건강하고 매서워 보인다. 많이 다치지도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의 경기를 방식을 보면 손흥민을 막기는 정말 어렵다. 공이 케인 근처로 가는 순간 손흥민은 이미 뛰고 있다. 그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매체는 "손흥민이 다른 구단과 연결되지 않는 이유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기 때문"이라면서 "구단들은 일반적으로 공식적인 접근을 하기 전 선수들의 대리인들에게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 먼저 연락해본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혀 내보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유럽 구단들은 분명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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