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최시원, 존재 자체가 선한 영향력 ('아침마당')[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19 09: 28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시원은 “2005년에 데뷔해 데뷔 18년차가 됐다. 주니어라는 이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방송화면 캡쳐

최시원은 K팝을 세계에 알린 2세대 대표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다. 최시원은 “너무 감사하게도 첫 방송 후에 팬미팅을 했는데, 공원에 약 1000명 정도가 와주셨다. 갓 데뷔한 그룹이 그렇게 많은 팬들과 함께하는 건 많지 않았다”며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됐다. 현 소속사에서 1년 동안 러브콜을 주셨다. 집에서는 반대가 있었다. 아버지가 심하게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최시원은 ‘국민 여러분’ 장면을 본 뒤 “선택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반전을 중요하게 둔다.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와 어떤 변화를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선택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시원은 “다른 방송사에서 했던 드라마에서는 더 망가지고 그랬다”고 웃었다.
특히 최시원은 황정음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에서의 단무지 에피소드를 밝혔고,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분식집에 가니 단무지를 엄청 많이 주시더라. 알고보니 단무지를 좋아하는 줄 알고 그랬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가수와 배우 모두 보람이 있고 자부심이 있다. 하지만 온도는 다르다. 무대에서는 즉각 소통이 되고 반응이 오지만, 연기는 오랜 시간 공들여서 촬영도 하고 호흡을 맞춘 뒤 나오는 만큼 온도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시원은 ‘미우새’에 대해 “형님들, 스태프 분들과 너무 즐겁게 촬영한다. 운동회 전날 밤처럼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최시원은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의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최시원은 “좋은 기회가 생겨서 시작을 하게 됐다. 같은 배를 탔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효과가 있을까를 철칙으로 두고 있다”며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IT 쪽이다. 부끄럽지만 아직 손해 본 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시원은 유니세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최시원은 “2010년에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서 초대해주셔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컨퍼런스 주제가 온라인 폭력 등이었다. 정말 솔직한 내 입장을 밝히고 공유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내 말에 공감해주시고 위안을 얻었다고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모든 어른은 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모든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시원은 “어떤 인생을 마주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려고 매일 같이 다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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