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멀티골’로 무너트린 사디오 마네(31, 리버풀)를 향한 칭찬에 끝이 없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인용한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64)는 “마네는 맨시티와 준결승에서 센터 포워드로서의 적합성을 입증했다”고 치켜세웠다.
리버풀의 공격수 마네는 최근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에 인정을 받았다.
![[사진] 사디오 마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15775920_625e00368438f.jpg)
앞서 마네는 지난 17일 ‘2022 FA컵 준결승’ 맨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내달 14일 첼시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마네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7분 자신의 첫 번째 골을 터트렸다. 상대 골키퍼가 백패스를 잘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5분 알칸타라의 도움으로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뽑았다.
맨시티는 후반에 두 골을 만회했지만, 마네를 막지 못한 대가는 혹독했다.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크룩스는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복귀로 인해 리버풀 팬들이 희생했을 것으로 생각했던 마네는 단연 돋보였다”며 칭찬을 계속 이어갔다. 이날 마네는 선발 출전한 반면 부상에서 돌아온 피르미누는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더불어 크룩스는 “특히 마네는 골문 앞에서 냉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15775920_625e0037086be.jpg)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44)도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마네를 사랑한다. 리버풀을 위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가?”라고 말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마네는 경기 소감으로 “이런 경기, 특히 준결승전에서 이기는 것은 아주 큰 승리다”면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첫 골은 상대팀 골키퍼 실수에서 비롯됐지만, 우리가 그를 실수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리버풀의 스타일이고, 승패를 갈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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