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패하면 최악의 결과를 얻은 중국 축구가 여전히 귀화 선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18일 "브라질 리그로 돌아가 득점 행진 중인 로저 게데스(코린치안스)를 귀화시키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보도했다.
게데스는 2018년부터 3년간 산둥 루넝(현 산둥 타이산)에서 뛰며 20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로 2019년 중국축구협회가 귀화를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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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스포츠는 "게데스는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중국 축구협회가 귀화에 공을 들였다. 산둥이 그를 지키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의 최악인 단면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중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엘케손, 알란, 페르난두, 타이스 브라우닝, 니콜라스 예라니스, 알로이시우 등 6명의 귀화 선수를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최종예선에 진출해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최종예선 진출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월드컵 꿈은 완전히 사라졌다. 설상가상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베트남에게도 패했다. 따라서 귀화 선수에 대한 반응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런데 여전히 언론과 축구협회는 귀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