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를 기록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강등권에 몰려 있던 카디스에 0-1로 패했다. 후반 3분 루카스 페레스에게 허용한 실점이 패인이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2경기 연속 패하는 충격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3으로 패하며 1-1로 비긴 1차전 전적을 합산한 결과 3-4로 4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30777044_625e04458b23e.jpg)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하면서 승점 60(17승 9무 5패)을 유지,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3위 세비야와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60)의 추격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30777044_625e04460af92.jpg)
유럽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하면서 7연승은 물론 최근 이어지던 무패행진이 '15'에서 멈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2-2로 비긴 후 지난 11일 레반테전까지 11승 4무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에서 두 경기 연속 패한 것은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3년 4월 12일 라리가에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에게 2-4로 패했고 4월 22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진 바 있다. 19년 만에 홈구장 연패의 굴욕을 맛본 것이다.
한편 이날 카디스 골키퍼로 나선 헤레미아스 레데스마(29, 아르헨티나)는 이날 3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