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도 인정한 박지환..'범죄도시' 넘어 '우리들의 블루스' 인생캐 경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4.19 09: 48

배우 박지환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 중인 박지환이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로,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박지환은 극 중 오일장에서 순대 국밥 장사를 하는 ‘정인권’ 역을 맡았다.
첫 회부터 박지환의 연기 내공은 빛났다. 욱하는 성격과 저돌적인 말투를 지닌 ‘인권’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박지환만의 찰진 연기와 특유의 거친 매력으로 탄생한 ‘인권’은 극 중 수많은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임팩트 있게 그려지며 단숨에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지만 특히 ‘호식(최영준 분)’과의 혐관 케미를 맛깔나게 표현, 초반부터 둘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박지환은 ‘마약왕’, ‘봉오동 전투’, ‘유체이탈자’, ‘해적: 도깨비 깃발’ 등 다수의 영화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고 특히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배우 박지환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tvN ‘진심이 닿다’, SBS ‘녹두꽃’, tvN ‘블랙독’ 등 드라마에서도 유려한 생활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천의 얼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예능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상반된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으로 겉바속촉의 매력을 선보였다.
박지환은 이처럼 수많은 작품에서 입증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블루스’ 속 활약에도 기대가 쏟아지는 상황. 이미 매 회차 등장할 때마다 거침없는 연기와 묵직한 분위기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줄 찐연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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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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