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개그맨 김준호와의 열애를 인정, 연예계 공개커플이 된 후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SNS에 올리는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김지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엄마가 돈 많이 벌어서 발렌가 말고 진짜 발렌시아가 사줄게!!”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김지민의 반려견 나리가 소파에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 반려견은 ‘발렌시아가’가 아닌 ‘발렌가’라고 적혀 있는 초록색 옷을 입고 있다. 김지민은 명품인 듯 명품 아닌 옷에 시무룩해진 반려견에 “돈 많이 벌어서 진짜 사줄게”라고 약속했다.
지인들이 웃기다는 반응에 김지민은 “짝퉁맘이죠”, “돈벌어서 명품 사줘야지”라는 답글을 달았다.
반려견 나리는 유기견이었는데 김지민이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다. 지난해 유기견을 입양해달라는 글과 함께 “유기견 이었던 나리..널 처음 만났을때 손바닥만한 작은몸으로 테이블이 움직일정도의 두려움으로 영문도 모른채 내게 할수없이 안겼었지.. 그런 너에게 사랑을 주려했는데 되레 내가 사랑을 받게됐네. 사랑해”라며 반려견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나리와 느낌 두 마리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SNS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지민은 최근 김준호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그야말로 ‘핫’해졌다. 지난 3일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김지민, 김준호는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한 후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연애 관련 질문이 끊이지 않는 등 대중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준호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돌싱남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연애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12년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합의 이혼했다. 이혼의 아픔을 추스른 김준호는 9살 연하인 후배 김지민과 호감을 넘어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8살이고, 1984년생 김지민은 39살이기 때문. 하지만 결혼을 언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듯하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결혼 이야기가 오가거나 결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결혼설을 부인했다.
열애부터 결혼설까지 김지민, 김준호 커플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일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