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길목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격돌한다.
리버풀과 맨유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맨시티와 승점 1점 차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은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5-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맨유전 승리 재사냥에 나선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59771314_625e0a6826045.jpg)
직전 경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따낸 맨유는 그 기세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더불어 4위 경쟁에 힘을 받겠단 희망이다.
5위 맨유(승점 54)는 4위 토트넘과 승점 3점 차다. 6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없다. 맨유가 리버풀을 잡는다면 단숨에 토트넘과 간격을 없앨 수 있다. 동시에 한 경기기 덜 치르긴 했지만 아스날의 추격에서도 다소 멀어질 수 있다.
특히 맨유는 이 경기 이후 아스날과 첼시를 만나는 빡빡한 일정을 앞뒀기에 라이벌 매치 승리로 기세를 올릴 필요가 있다.
카라바오 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FA컵과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리버풀은 잉글랜드 최초의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맨시티와 리그 순위를 뒤바꾸기 위해 연승이 필요한 리버풀은 홈에서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연달아 치를 예정이다.
챔스와 FA컵 결승 등 경기가 많이 남은 리버풀은 거칠기로 유명한 더비 연전에서 부상 없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득점 행진이 주춤한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과 함께 리버풀을 선두로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 SPOTV NOW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0959771314_625e0a8fec30e.jpg)
리버풀과 맨유의 시즌 마지막 노스웨스트 더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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