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토트넘에 화내며 조언 "빨리 이 선수 완전 영입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19 11: 51

'토트넘, 이 선수 놓치지 마!'
아스날의 전설이자 영국 축구평론자 이안 라이트(58)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튼 경기(토트넘 0-1 패) 직후 해설 프로그램인 ‘ Premier League Productions'에 나서 “토트넘이 데얀 클루셉스키(21)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쿨루셉스키는 브라이튼전에 출전해 64분을 뛰었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하던 쿨루셉스키는 브라이튼전에선 침묵했다.

[사진] 데얀 쿨루셉스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넘어온 후 꾸준히 리그 경기에 중용돼 3골 6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쿨루셉스키다.
또 다른 외신 ‘더 부트 룸’은 “지금까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을 보면 브라이튼에서 조용했던 건 큰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통해 넘어왔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계약서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
[사진] 이안 라이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안 라이트는 토트넘이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쿨루셉스키는 공간 침투 시 매우 침착하다”면서 “퀄리티가 상당한 선수다. 시간과 공간만 확보하면,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쿨루셉스키는 누구에게나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얼마나 대단하고 잠재력 있는 선수인지 나열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면 미친 짓을 하는 것”이라며 “누가 그를 안 데려가고 싶겠는가”라며 반드시 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6일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3000만 유로(약 400억원)로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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