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 세비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에 레알은 2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에 3골을 퍼붓는 저력을 발휘했다. 승점 75가 된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승점 60)와 간격을 벌렸다.
![[사진]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9/202204191513779118_625e55c90f43e.png)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 선수단이 승리를 만끽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싱글벙글인 선수들 중 유일하게 웃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레알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베일이다.
영상 속 베일은 자신의 앞에서 루카스 바스케즈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지만 그들 사이에 끼지 못하고 뻘쭘한 표정만 지었다. 그리곤 탈의실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베일이 사라졌지만 그를 찾는 선수는 없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베일이 극도로 불편해 보인다”고 묘사했다.
베일은 올 시즌 레알에서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이날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레알은 리그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베일은 지금껏 단 5경기 출장(1골)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283분. 베일은 레알과 오는 6월 계약이 끝난다.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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