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의 아내 이은혜가 5년 전 먼저 떠나보낸 반려견을 추억했다.
19일 이은혜는 인스타그램에 “내 1~20대의 삶에서 어쩌면 나의 전부였던 내 딸. 내가 가장 힘들 때, 가장 지칠 때, 모든 게 의미 없게만 느껴질 때 언제나 나를 보며 반짝였던 네가 있어 견뎠어”라고 적었다.
이어 “물론 늘 생각 나지만 네가 떠났던 봄이 와서 그런가? 엄마는 네가 참 많이 그립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았는데 사실 네가 떠난 지 겨우 5년이 됐네. 이 무심한 엄마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너의 마지막 날을 기억해내고는 평소 기르던 꽃 한송이를 겨우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은혜는 키우던 반려견의 그림 위에 꽃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은혜는 “지금은 눈물 버튼이지만 지지배 넌 언제나 나에게 행복이고 사랑이었어”라고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은혜는 가수 노지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