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정임이 중학생 아들의 키를 자랑했다.
18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 이야기. 이 사진 보면 울 인친님들 깜짝 놀라실듯... 매일 제 인스타서 보고 계시던 화철이가 이렇게나 컸어요!"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김정임의 남편 홍성흔과 그의 화철이가 담겼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나란히 서있는 모습. 특히 화철이는 180cm로 알려진 아빠의 키를 금방이라도 따라잡을 듯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정임은 "작가 언니한테 부자의 투샷 사진을 카톡으로 받고..진짜 깜놀. '잘큰다!잘큰다!쑥쑥 잘도 크는구나!' 생각하고 욜심히 먹고 싶다는 거 바로바로 같이 먹어주고 해주고만 있었지, 아빠와 나란히 세워 볼 생각은 못했는데.. 내년이면 아빠를 넘어서겠네요"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엄마가 이젠 육아에 지쳐 살림하기 싫다가도 이 아들 자라는 거보니..또 하루 한 끼도 대충은 못 먹이겠네요. 이 애미의 다이어트는 개나 줘 버려야겠어요. 애들 학교가고 점심 한 끼 쉐이크가 그나마 아들과 함께 먹는 치킨 야식 칼로리 세이브 시키는 루틴 정도의 식단관리인데... 이 운동하는 두 남자와의 삶 속에 다이어트는 진짜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네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들 화철이가 외탁한 건..자랄수록 증명이 되는 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가 84세에 키가 180cm이고..저희 고조외할아버지가 그렇게 밥 먹을 때 코에 땀이 나었다고..근데 제가 딱! 자랄 때 저렇게 뭐 먹을때 화철이처럼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거든요. 화철인 이 얘기하면 참 좋아합니다.엄마 닮은데가 있다는게 신기하다고 ㅎㅎ 귀여운 아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임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야구 선수 홍성흔과 2004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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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정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