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 출연한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미팅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18일, 임창정이 개인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한옥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습. 임창정은 "미팅하러 가는 길처음 와보는 골목~~~ㅋㅋㅋ 그냥 좋다....!^^" 이라며 들뜬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마 삼겹살집 계약?", "무슨 미팅이길래 내가 다 궁금", "서하얀씨 끌려오신 건 아니길"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은 배우 이종혁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정육점에서부터 수십만원어치 돼지고기 한 마리를 부위별로 통째로 구매한 그는 직접 자신이 맛있는 부위를 찾겠다고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아들이 다섯명이라 통 크게 고기를 구입한 이유도 있었으나 주목적은 사업 아이템이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를 본 서하얀은 "냉장고에 넣을 자리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미간을 찌푸리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에 임창정은 살짝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우리가 먹을 것"이라고 둘러댔으나 이내 "제일 맛있는 부위가 어딘지 보려고 한다. 혹시 가게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옆에 있는 이종혁과 삼겹살집 동업을 할 것이라 솔직하게 말했다. 심지어 가게 자리는 석달 전부터 대충 봐 놨다고. 임창정은 "앞뒤로 관공서가 엄청 많은 곳"이라며 손가락으로 숫자 2를 표시하더니 이종혁에게 아예 "너랑 내가 2억씩 내면 착수할 수 있다. 나머지는 장사하면서 갚으면 된다”며 결국 대출이란 빚을 사업의 수익으로 갚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하얀은 식겁하며 “절대 안 돼, 못 갚은 대출이 많다"며 걱정, 이종혁이 집에 대해서도 빚인지 묻자 서하얀은 "이 집도 얻어 사는 월세”라고 털어놨다. 이에 듣고 있던 이종혁도 임창정의 무분별한 사업확정을 걱정할 정도.
특히 서하얀이 직원 수에 대해 걱정하자 임창정은 “인건비 때문에 힘드니까 직원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고 심지어 이종혁은 "직원 없으면 형수님이 가서 일할 수 있냐”고 질문, 서하얀은 “거봐, 결국 나보고 하라는 거잖아. 나뿐 아니라 탁수, 준수, 준우, 준성이까지 다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아들까지 총동원하게 될 가족사업을 우려했다.
이에 이종혁은 “나는 혼자 하면 잘할 것 같다, 솔직히 형 대구탕집도 망하지 않았냐"고 하자 패널들은 "임창정이 망한 것도 많지만 포장파차 등 성공한 사례도 있다"며 그의 편에 섰다. 하지만 서하얀은 “인정하는데 지금 포차 관리하기도 힘들다"며 "반 이상이 문 닫았다"며 현재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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