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MZ세대는 이렇게 말한다···F들 서럽게 하는 T 남사친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9 20: 19

뮤플리 플레이리스트에서 성격별 서로 다른 유형의 대화 방식이 공개 돼 시선을 끌었다.
19일 오후 뮤플리 플레이리스트의 유튜브 계정 '숏플리'에서는 짧은 영상이 하나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F들 서럽게 하는 극T 남사친'이란 제목으로, T와 F란 요새 유행하는 성격유형별검사(MBTI) 중 공감 능력 파트인 구분을 뜻한다. T의 경우 어떤 사건이 있을 때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해야 할 일을 판단하는 유형, F는 우선 상대를 공감하고 상황보다 감정을 고려하는 유형을 뜻한다.
영상 속 남학생 한 명과 세 명의 여학생은 냉랭한 상태다. 남학생은 "별 일도 아닌데 풀고 가자. 영화 시간 다 됐다고"라고 말하며 이들을 채근하지만, 여학생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남학생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내가 볼 때 너도 좀 잘못했고, 너도 잘못이다. 또 너도 잘못"이라며 각각 잘못한 점을 냉철하게 꼬집는다.

남학생의 성향은 바로 T로, 원인과 결과를 꼭 집어내는 성향. 그러나 감성적이고 서로에게 왜 서운한지, 이미 마음이 상해 이 부분을 풀어야 하는 F 성향의 여학생들에게 남학생의 말은 충분히 상처가 될 만한 상황인 셈. 결국 여학생들은 "야, 시끄러워, 이찬혁"이라고 동시에 소리치며 남학생의 말을 막는다.
네티즌들은 "여학생들 공감됨", "아니 남자애가 뭘 잘못함. 잘못한 거 얼른 풀고 영화보러 가야지", "영화가 문제냐? 지금 빈정이 상했는데", "각각 이해하는 게 다른 거 보니 엠비티아이 다 보인다" 등 십분 공감을 하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뮤플리 플레이리스트는 자체 제작 예능과 드라마를 비롯해 웹툰 원작의 드라마를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유튜브 뮤플리 플레이리스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