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힘내!’ 리버풀 팬들, 경기 중에 호날두 위로 메시지 계획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19 23: 10

리버풀 팬들이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를 위로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호날두는 개인사로 결장이 확정됐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지난해 10월 쌍둥이 임신사실을 알렸다. 최근 조지나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딸은 순산했지만, 아들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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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팀의 스타선수가 결장하지만 리버풀 팬들도 슬픔에 빠졌다. ‘미러’는 “리버풀 팬들이 경기 중에 호날두의 비극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팬들은 SNS에서 “지금은 라이벌관계나 승리를 잠시 접어둬야 한다. 당신이 내일 맨유 경기에 간다면 호날두에게 예의를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팬은 리버풀의 응원가에 빗대 “호날두 주니어, 넌 절대 혼자 걷지 않을거야”라고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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