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둑들' 장동민X조현우X류진, 장인 어른을 대접하는 방법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0 00: 57

‘딸도둑들’ 성향 다른 장인어른을 위해 세 명의 사위가 각각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영된 JTBC 예능 ‘딸도둑들’에서는 방송 최초 장서(장인과 사위) 같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장인 주규성 씨와 등산을, 조현우는 장인 이봉 씨와 함께 산책 및 빨래를, 류진은 부지런한 장인 이병규 씨를 위해 잡일을 거드는 등 노역에 힘을 썼다.
장동민은 신혼 5개월 차, 장인과 단둘이 있어본 시간이 처음이라고 지난 방송에서 밝힌 만큼 이번 회차에서는 조금 풀어진 분위기를 보였다. 장동민은 처가가 있는 군산까지 간 이유로 "칠순 기념"이라고 밝혔다. 장인은 칠순을 기념해 원하는 선물로 등산을 언급했다. 장동민은 다소 난감한 기색이었으나 쉬이 드러내지 않았다.

장동민의 등산행은 사실 쉽지 않았다. 우선 장동민은 고소공포증이 있었으나 장인이 이끈 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출렁다리와 공중계단을 밟고 가야 했던 것. 장동민은 "주변을 살피며 멋있다, 이런 말도 해야 하는데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면서 끝내 내색하지 않고 장인을 보필했다. 또 장동민은 "젊은 나도 힘든데 장인어른은 얼마나 힘드실까 했다"라며 깊은 마음을 드러내 남다른 효심을 뽐냈다.
축구 선수 조현우는 남다른 살가운 애교를 보였다. 결혼 5년 차의 조현우는 사랑꾼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조현우가 예능 출연을 한 건 이 프로그램이 처음. 이희영 씨는 "자기가 먼저 신청서까지 다 썼더라"라면서 장인을 챙기는 조현우 씨를 밝혔다. 지난 회차에서 장인에게 게임 내기를 거는 등 철 없는 면모를 보였던 조현우는 이번 회차에서는 장인 이봉 씨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계단을 내려가는 등 다정한 사위임을 선보였다.
장인 이봉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발을 수술한 상황이라 걸음이 온전하지 못했다. 조현우는 "아버님. 제 손 잡아요. 천천히, 천천히"라면서 살갑게 굴었다. 또 조현우는 "아버지. 우리 셀카 찍을까요?"라며 곰살맞게 굴어 흐뭇하게 미소를 짓게 했다. 홍진경은 "따님이 아버님께 무뚝뚝하지 않냐"라며 이희영에게 물었다. 이희영은 "네"라면서 "저런 게 너무 고맙다. 저런 걸 잘한다"라고 말하며 조현우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드러냈다.
곧 열정이 넘치던 조현우는 장인에게 "아버님. 우리 어머님 오시기 전에 빨래를 할까요?"라고 엉뚱한 면모를 보여 장인의 진땀을 빼게 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류진은 베짱이와 개미라는 컨셉으로 장인 이병규 씨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느릿느릿한 류진에 비해 장인 이병규 씨는 사슴농장을 운영하며 작은 홈카페까지 운영해 '일개미 장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류진은 도착하자마자 용역 트럭에 짐을 싣는 등 정신 없이 일부터 도왔다. 이수근은 "일당 받고 일하러 와서도 이렇게 바로 일을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인 이병규 씨는 류진을 데리고 쉴 새 없이 일을 해 웃음을 안겼다. 빙어 잡기, 카페 수리하기, 지하수 파내기 등 일은 끊이지 않았다. 류진은 장인의 홈카페에 대한 지분으로 "잔디를 제가 직접 깔았다. 한 50% 정도?"라고 말했으나 장동민이 "형님 지분 된장만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딸도둑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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