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눈부신 선방쇼’ GK 이범수, 송범근 공백 메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20 06: 03

‘거미손’ 이범수(32, 전북)가 송범근(25, 전북)의 공백을 메웠다.
전북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시티 통낫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1-0으로 이겼다. 1승1무의 전북(승점 4점)은 요코하마(1승1패)를 2위로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전북은 ACL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코로나 감염으로 베트남에 입국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범수가 연일 선방쇼를 펼쳐 걱정을 잠재웠다.

이범수는 시드니와 1차전서 전반전 한 차례, 후반전 두 차례나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이범수의 맹활약으로 전북은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요코하마전에서도 이범수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4분 이범수는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슈팅이 빗나가면서 실점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이범수는 전반 41분 잇따라 슈퍼세이브를 펼쳐 요코하마의 슈팅공세를 잘 막아냈다. 요코하마는 전반전 슈팅수에서 10-4로 전북에 우위를 보였다. 요코하마가 우세한 가운데 이범수의 선방으로 전북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첫 승을 따냈다. 수문장 이범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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