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멀티골' 인테르, AC 밀란에 3-0 완승...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20 06: 23

인터 밀란이 AC 밀란을 꺾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으로 향했다.
인터 밀란은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 AC 밀란에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이지만, 인터 밀란이 2차전에서 승리하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으로 향했다.
인터 밀란은 21일 오전 열리는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3월 열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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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아킨 코레아-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하칸 찰하놀루-마르첼로 브로조비치-니콜로 바렐라가 중원을 맡았다. 이반 페리시치-마테오 다르미안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스테판 더 브레이-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가 꼈다.
AC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파엘 레앙-프랑크 케시에-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가 공격 2선으로 나섰다. 산드로 토날리-이스마엘 베나세르가 포백을 보호했고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피에르 칼룰루-다비데 칼라브리아를 비롯해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인터 밀란이 넣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르미안이 크로스를 올렸고 라우타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인터 밀란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전반 40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페리시치가 침투하는 라우타로를 향해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쇄도하던 라우타로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AC 밀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살레마커르스를 빼고 주니오르 메시아스를, 토날리 대신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득점은 인터 밀란이 기록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브로조비치가 로빈 고젠스에게 패스했고 고젠스는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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