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신' 맨시티 워커, 노상 방뇨 장면 적발..."대낮에 무슨 짓이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0 08: 20

문신이 너무 똑같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카일 워커는 대낮에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적발됐다"라고 보도했다.
워커의 소속팀 맨시티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FA컵 준결승’에서 숙적 리버풀에게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리버풀은 첼시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우승컵을 다툰다.

리버풀전 패배 직후 워커는 굉장히 이해할 수 없는 경범죄를 저질러서 눈총을 샀다. 바로 영국의 대도시 체셔의 시내에서 노상 방뇨를 한 것.
심지어 워커는 심야도 아닌 대낮에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한 피해자는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있는데 워커가 후드를 뒤집어 쓴 채 계속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던 워커의 완전 범행이 실패한 것은 문신 때문. 피해자는 "워커는 노상 방뇨를 하기 전에 주위 사람을 확인하고 후드티를 뒤집어 썼지만 발목 문신에서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진 속 노상 방뇨를 저지른 워커는 자신의 독수리 문신을 그대로 노출해서 변명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피해자는 "역겨웠다. 비어 가든(호프집)에서 있던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노상 방뇨를 하며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피해자는 "워커의 범행을 숙소에서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스타 선수들의 일탈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더 선은 "공공장소에서 노상 방뇨는 개별 주정부의 조례에 따라 다르지만 벌금을 내야 한다"라면서 "최대 벌금은 80파운드(약 12만 원)"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