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풀럼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의 득점 행진에 힘입어 강등 1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풀럼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경기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꺾었다.
미트로비치의 멀티골과 파비우 카르발류의 득점에 힘입은 풀럼은 전반에만 3골 차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0/202204200825774327_625f47267f697.png)
이로써 풀럼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86점 고지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3위 이하 팀들과 승점 차를 13점 이상으로 벌리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한 것이다.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풀럼의 비결은 주포 미트로비치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이다. 미트로비치는 이날 멀티골로 리그 40골에 오르며 챔피언십 신기록을 새로 썼다.
덕분에 풀럼은 42경기에서 98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십 최다골 기록인 맨체스터 시티의 108골에 10골만을 남겨뒀다. 아직 4경기가 남은 만큼, 경기당 2골이 넘는 풀럼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신기록 작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풀럼은 2위 본머스(승점77점)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한다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짓는다. 챔피언십 1, 2위를 다투는 양 팀의 승부는 다가오는 23일 치러진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