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35)를 제외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모두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퀴프’는 19일(한국시간) “PSG는 아르헨티나 시대의 종말을 앞두고 있다”며 “메시를 제외한 세 선수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PSG는 메시를 제외하고도 레안드로 파레데스(28)와 마우로 이카르디(29), 앙헬 디 마리아(34), 3명의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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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메시가 PSG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아르헨티나 선수가 될 전망이다. ‘르퀴프’에 따르면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디 마리아는 재계약 대상이 아니며 이카르디와 파레데스 역시 방출 명단에 오를 계획이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후 총 289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메시 합류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22년에는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카르디와 파레데스 역시 비슷한 처지다. 이카르디는 2019-2020시즌 12골을 터트리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점차 부진하기 시작해 올 시즌에는 24경기 4골에 그치고 있다. 파레데스 또한 잦은 부상과 아쉬운 활약으로 올 시즌 15경기만을 소화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두 선수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PSG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계약 만료까지 이카르디는 2년, 파레데스는 단 1년만 남아있다. PSG로서는 두 선수의 이적료를 최대한 받아내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판매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0/202204201027775149_625f6cdac6d66.png)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총 850억에 달하는 몸값을 지닌 아르헨티나 트리오가 곧 PSG를 떠날 수 있다"며 주목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카르디의 몸값이 2800만 유로(약 374억 원)로 가장 높고 파레데스와 디 마리아가 각각 2000만 유로(약 267억 원),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뒤를 잇는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