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시아챔피언 울산이 위기를 맞았다.
울산은 1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개최된 ‘2022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I조 예선 1차전’에서 가와사키와 1-1로 비겼다. 울산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와 대결에서 1-2로 패했다. 1무1패의 울산은 조 3위로 처졌다.
울산은 21일 광저우FC(2패)와 대결한다. 울산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결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 감독이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예선전 경기가 남아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이 선발명단에 변화를 줄까. 홍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오늘 훈련을 보고 피로도와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첫 승이 없는 울산은 위기다. 본선진출에 위협을 느끼냐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네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