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네고왕2' 재수생 시민 용돈 미담 재조명...'한방병원장 사모' 이상 큰 그릇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0 17: 53

방송인 장영란의 미담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콘텐츠 '네고왕' 시즌2 5회 '댓글 요청 1위 생리대왕 드디어 뜯었다'에서 장영란의 미담을 언급한 과거 댓글이 다시금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네고왕' 시즌2 5회에서는 장영란이 생리대 네고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네고에 앞서 장영란은 시민들과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당시 재수 중이었던 스무살 여학생 2명이 인터뷰에 임했고, 장영란은 "밥 사줄게 이리 와바. 진짜 돈 가져왔다. 얼마 없다"라면서 10만 원을 학생들에게 용돈으로 건넨 바 있다. 

이후 실제 영상 속 주인공인 학생이 댓글을 남겼다. 그는 "안녕하세요 영상에서 영란언니가 밥 사먹으라고 돈 줬던 학생중에 남색코트 입은 학생"이라며 "저 날 둘다 이 상황이 안믿겨서 얼떨떨 감동 먹고 스테이크 집가서 냠냠 쩝쩝 울면서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갔다. 진심 감동. 둘 다 재수생을 받아주는 사람이라면서 감동받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살면서 첫 인터뷰가 영란 언니와 함께하는 인터뷰여서 너무 재밌었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다행히도 추가합격으로 대학도 붙었다"라며 "앞으로 살면서 영란언니처럼 배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해당 학생의 부친이라고 밝힌 네티즌도 댓글을 달았다. 그는 "딸아이가 정시 세곳 다 떨어져서 기죽어 있길래 친구 만나서 바람쐬러 오라고 했더니 집에 와서 영란님 만나서 용돈 받았다 해서 믿기지 않았다. TV에서 볼 때 가식 없는 모습에 팬이었는데 방송 모습이 사실이었다"라며 장영란을 칭찬했다. 
이는 지난해 '네고왕2' 5회 공개 직후와 댓글을 통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장영란이 출연하던 '네고왕2' 또한 종영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영란이 당시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계속해어 이어가는 가운데 그의 미담 또한 거듭 회자되고 있다.
장영란은 2001년 Mnet VJ로 데뷔한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떨치는 한편,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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