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김선형 50점 합작' SK, 오리온 완파... 4강PO 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20 20: 44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고양 오리온에 완승을 거뒀다. 
서울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고양 오리온에 101-83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 SK는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기분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30점-9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선형은 20점을 뽑아냈다. 
반면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20점, 7리바운드)-이대성(19점-5어시스트)이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SK를 맞아 오리온은 이승현 없이 경기를 펼쳤다. 6강 플레이오프를 3경기만에 마무리 하고 4강에 오른 오리온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없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1쿼터서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SK의 공세는 곧바로 이어졌다. 높이의 우세를 가진 SK는 스피드서도 앞서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1쿼터를 26-19로 앞선 SK는 전반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2쿼터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리온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SK가 전반으로 54-45로 리드했다. 
외국인 선수 워니를 앞세운 SK는 할로웨이 중심의 오리온을 압도했다. 워니는 3쿼터서 13점과 함께 5리바운드를 따냈다. 또 SK는 김선형이 3쿼터에만 6점을 더했다. 반면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6점을 뽑아낸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활약을 보인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SK는 워니-김선형에 이어 4쿼터서는 리온 윌리엄스와 안영준이 득점을 뽑아내며 오리온을 끊임 없이 괴롭혔다. 결국 SK는 더이상 오리온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차전서 완승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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