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군, 한영 향한 프러포즈부터 애교까지 공개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1 01: 57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트로트 가수 박군이 예비 신부 한영과의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완벽한 신랑이 되기 위해 신랑 수업을 받는 미혼남들의 관찰 일대기가 펼쳐졌다.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트로트 가수 영탁, 가수 김준수가 등장했다. 고정 패널인 배우 김찬우는 이날 특별한 준비로 녹화에 빠졌다고. 대신 오는 26일 결혼을 앞둔 박군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모태범은 박태환과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모태범 집에 놀러온 박태환은 엉망진창으로 늘어진 모태범의 집을 당연한 듯 치우기 시작했다. 전쟁통을 방불케 하는 모태범의 화장대를 본 박태환은 "여기서 안 쓰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모태범은 "그냥 다 쓰는데?"라고 말해 박태환을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 결국 박태환은 직접 함으로 정리를 하는 등 꼼꼼한 수납과 정리를 이어나갔다. 이승철은 "저렇게 해야 해"라고 말하며 답답한 듯 인상을 잔뜩 썼다.

박태환은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등 모든 가사에 능한 남자였다. 모태범은 자신을 위해 와준 박태환을 위해 배달음식을 시켰으나 1시간이나 지나서야 배달은 취소되었다. 박태환은 배고프면 참지 못하는 타입이라, "빨리 시켜"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모태범은 "35만 원 어치를 시켰다가 취소됐다"라면서 쩔쩔 매며 사과를 건넸다. 홍현희는 "박태환 씨도 나오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이승철은 "그래. 모범생도 필요해"라며 박태환의 출연을 기대했다.
트로트 가수 영탁은 23년 지기들과 함께 모교를 찾았다. 교실에서 김정민 노래를 부르던 학생은 어느덧 가수 영탁이 되어 이렇게 교실을 찾았던 것. 영탁의 친구들은 "네가 김정민 노래 하도 불러서 우리가 다 알았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실제로 방송에서 정민이 형이 '찐찐 찐이야'라고 노래 불러주셨을 때 녹아내렸다"라고 말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에 이승철도 "용필이 형이 나를 알아봐주실 때 그런 마음"이라며 십분 공감을 했다.
영탁은 곧 모교 은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태환도 '신랑수업'에 등장을 예고해 모두의 기대를 사기도 했다.
한편 박군은 '강철부대' 대원들에게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받는 등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박군은 턱시도를 입어보러 가는가 한편, 남자는 하체라며 탁구 훈련을 가기도 했다. 이런 박군이 '강철부대' 대원들로부터 애교 스킬을 선보였을 때 모두가 깜짝 놀라 껌뻑 넘어가기도 했다. 이에 박군은 "이렇게 다짜고짜 안기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군은 한영과의 만남에서 "방송에서 만났다. 원래부터 'LPG(한영 소속 그룹)' 팬이었다"라면서 "'강철부대' 출연 후 한영 씨가 '믿음직스러워보인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연인으로 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군은 이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미 한 송이를 사서 갔다. ‘오다 주웠다’라는 말이 너무 식상하더라. 그래서 결혼해줘, 라고 했는데 솔직히 저는 그냥 한 건데”라고 말하며 프러포즈 비화를 밝혀 충격과 웃음을 선사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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