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통령’ 설하윤, “비결? 예쁜 척 NO… 군단장과 블루스” (‘대한외국인’)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21 08: 33

'대한외국인’ 설하윤이 군통령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부캐의 세계’ 특집으로 네덜란드 할머니 김원효, 아가미맨 이상준, 조격대 조현영, 설스타 설하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폭소만발 퀴즈 대결을 펼쳤다.
김원효는 네덜란드 욕쟁이 할머니 부캐로 등장했다. 등장과 함께 욕을 발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준은 바닷속 슈퍼스타 아기미맨으로 등장했다. 이상준은 “바다의 왕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왕자가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봤다”라고 말하기도.

‘레인보우’ 메인보컬 조현영은 특수요원 출신 여전사 조격대로 변신했다. 쌍절곤을 흔들면서 겁먹은 표정을 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장난감 가지고 왜 이렇게 무서워 해? 다시해”라고 말하기도.
군통령이자 트로트 새싹 설하윤은 카리스마로 무장한 설스타로 변신했다. 축구 유니폼을 입고 온 김용만은 “축가에 죽고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한국에 왜 왔냐는 질문에 “한국 남자 만나러 왔다. 한국 남자들이 짱이다. 잘생겼고, 여자한테도 잘하고, 밥도 잘하고, 매너도 좋고, 부비부비도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본인을 어류계의 박보검이라는 이상준은 “육지에 살았을 때 나를 우럭이라고 본다. 용왕님한테 잘 생겼다고 칭찬을 받았다. 우리 물고기들도 한우를 좋아한다. 한우 받으러 왔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대한외국인 팀에 새로운 멤버가 등장했다. 독일에서 온 플로리안은 “디스 이즈 스파르타. 독일사람 중에 가장 재미있는 플로리안이다. 오늘 퀴즈들 다 부숴드리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몸이 좋다는 얘기에 플로리안은 “스무살 때 115kg 나갔다. 이후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4년이 됐다는 플로리안은 “양념치킨 먹으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통령으로 유명한 설하윤은 “예쁜 척 하기 보다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군단장과 블루스를 춘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설하윤은 “준비한 게 있다. 여기 있는 레벨이랑 다른 레벨이라는 의미로 ‘넥스트 레벨’을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멋진 춤사위를 선사했다. 
1단계에서 떨어진 설하윤은 “제가 바보 같다.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하윤아. 너 여기서 떨어지면 나온 지도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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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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