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김종국의 어머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MC로 김종국이 합류한 가운데 게스트로 송지효가 등장해 김종국의 어머니와 인연을 전했다.
김숙은 "김종국의 형이 성형외과 의사인데 나는 견적이 2천만원 나왔다. 근데 송지효는 완벽하다고 하더라. 가족이 봐도 마음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지효 얼굴은 고칠 곳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럼 나는 고칠 곳이 있나"라고 되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지효는 "종국이 오빠와의 어머니와 내가 인연이 있다"라며 "내가 일 때문에 해외를 갔는데 종국이 오빠도 일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같이 비행기를 타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내 자리에 모니터가 안 나와서 자리를 옮겼는데 그 옆자리에 오빠랑 어머니가 앉아계셨다. 근데 그 비행기가 고장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비행기의 문이 덜 닫힌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비상상황인데 오빠는 자고 있더라. 근데 어머니는 놀란 상태여서 내가 얘기를 하고 자리도 함께 옮겼다"라며 김종국의 어머니와의 인연을 전했다.
송지효는 "종국이 오빠가 낭비하는 걸 싫어한다. 물티슈 2장 쓰는 걸 싫어한다. 실수로 두 장 뽑으면 쳐다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오해할 수 있다. 애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갔다. 한 달 정도 갔다. 아버지 혼자 집에 계셨는데 전기세가 0원 나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종국은 "지효도 되게 알뜰하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화장품도 그냥 주시는 거 쓴다. 나한테 투자하는 건 별로 없다"라며 "송지효는 악세사리도 관심 없고 강아지 비싼 장난감 사주는 게 제일 행복하다. 번 돈도 어머니께 다 드리고 나는 용돈을 받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재석이도 잔소리가 많은데 승자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송지효는 "재석오빠는 방송쪽에 잔소리가 많고 종국이 오빠는 사생활 잔소리가 많다. 둘이 만나면 안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그 형은 수업이다. 내가 좀 인간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