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백성현이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20일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함께하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역계의 전설 백성현은 “결혼은 2020년에 했다. 3년 차다. 최근 방송에서 딸을 공개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결혼한 것도 모르고 계신다. 결혼 사실부터 해명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백성현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충격적이게 제가 신현준 선배님 아역이 될 뻔 했다더라. 근데 다행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은 “(신현준 선배님이) 만나자고 해서 회전목마 앞에 갔다. 근데 그걸(명장면) 또 하자고 하셨다”라고 말하기도.

백성현은 “제가 '라스' 나간다고 어머니한테 말했더니, 선배님들을 보고 또래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백성현의 딸이 자신의 딸보다 나이가 많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개그맨을 웃기는 배우 송진우는 “배우보다 개그맨으로 많이 안다. 실질적으로 배우보다 개그맨 인맥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저 진짜 팬이다. 스스로 망가짐을 즐기는 배우는 처음이다”라며 극찬했다.
백성현은 “울음을 그치게 하는 비법이 있다.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면 같이 자지러지게 운다. 그러면 애가 ‘내가 저런가?’이런 걸 느끼고 저를 토닥토닥해준다”라며 육아의 스킬을 전했다.
백성현은 둘째가 생겼다고 밝히기도. 백성현은 “17주다. 솔직히 조금 걱정이다. 첫째가 둘째가 오면 남편이 첩 들이는 것처럼 질투가 엄청 심해진다고 하더라”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송진우 역시 “둘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두 줄이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신현준은 “황사에 아내랑 놀러갔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아내가 놀라더라. 속눈썹이 황사때문에 노랗게 변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면봉과 이쑤씨개를 속눈썹에 올려 속눈썹의 튼튼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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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