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박주현, 뇌물 루머에 3년만에 복귀… 12살 은인 채종협과 재회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0 23: 29

박주현과 채종협이 재회했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는 박태양(박주현)이 3년만에 복귀해 박태준(채종협)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양은 3년의 공백 끝에 유니스 소속 배드민턴 선수로 다시 복귀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박태양은 협회 뇌물 사건으로 걸려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고 소문난 상태였다. 

박태준은 배드민턴 선수를 그만두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박태준은 12살에 만나 응원했던 박태양과 다시 마주했다. 박태양은 박태준에게 "진짜 은퇴할 거냐. 코트에 살던 사람이 코트를 떠나는 게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박태준은 박태양의 말에 은퇴를 번복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박태준은 유니스 이태상을 찾아갔다. 이태상은 "우리 팀에서 널 받아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태준은 "솔직히 운동하기 싫다. 하지만 1% 내 미래에 발목이 잡힌 것 같다"라며 "운동이 재미가 없다. 막 잘하는 것도 아니다. 운동은 재밌는 사람한테나 재밌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태상은 "운동이 재미로 하냐. 운동 재밌었던 적 한 번도 없었고 극복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준은 "더 싫다.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태상은 박태준에게 연봉 6천만원을 제안했고 박태준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유니스 소속 선수들은 의도적으로 박태양을 외면하고 따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지 고민에 빠진 박태준은 박태양에게 문자를 보냈다. 박태준은 '너는 운동이 재밌냐. 너는 왜 다시 돌아왔나'라고 물었다. 박태양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박태양은 과거 자신을 예뻐했던 이영심에게 외면당하며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박태양은 다시 마음을 다독이며 "제대로 끝장내지 못했다"라며 "단 하루도 마음 편하지 않았다. 나는 배드민턴 선수니까"라고 연습에 매진했다. 그때 박태준이 등장하며 "나도 여기서 운동할 거다"라며 "돈도 많이 주고 너랑 운동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박태양에게 악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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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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