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호날두, 아스날전 앞두고 곧바로 팀 복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21 05: 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슬픔을 잊고 아스날전을 위해 팀에 복귀했다. 
더 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들의 비극적인 사망 이후 처음으로 호날두가 차량 뒷좌석에 탄 채 맨유 캐링턴 훈련장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연인 로드리게스와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출산 도중 딸은 무사히 태어났지만 아들은 숨졌다. 호날두는 딸이 새로 태어났다는 사실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신히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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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아들아, 너는 천사였어.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할 거야”라며 숨진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전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슬픔을 간직한 호날두는 팀을 위해 복귀했다. 그가 빠진 사이 팀은 리버풀 원정 경기서 0-4로 패했다. 
결국 호날두는 아스날과 일전을 앞두고 팀에 복귀해 훈련을 펼쳤다. 맨유는 오는 23일 아스날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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