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토트넘 잡고 맨시티엔 패' 브라이튼 감독 "더 나은 팀이 승리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21 08: 42

"더 나은 팀이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패배를 인정했다.
브라이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시티와의 순연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사진]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2022. 04. 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전에 열린 아스날과 토트넘 연전에선 승리했던 브라이튼은 3연속 상위팀을 잡는데 실패했다. 승점 40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승점 77을 만들며 2위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로 선두를 되찾았다. 
브라이튼은 후반 8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시티의 마레즈가 브라이튼의 골망을 갈랐다.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낸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을 터트렸다.
이후 브라이튼은 포든과 마레즈에 내리 골을 헌납하며 무득점 세 골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우리는 수비를 잘했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었다"면서 "볼 소유권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브라이튼은 볼 점유율에서 약 3:7로 밀렸다.
이어 그는 "공격을 유지하거나 압박하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선수들을 탓할 순 없으나 더 나은 팀이 이겼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것에 대한 부끄러움은 없다. 오히려 배워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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