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 어려울 정도의 잔디, 전혀 유리하지 않았다".
아스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순연 경기서 첼시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 57점으로 4위 토트넘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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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전반 13분 은케티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17분 베르너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또 아스날과 첼시는 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에밀 스미스 로우가 전반 26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32분 마운트의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득점, 2-2가 됐다.
아스날은 루반 11분 타바레스의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득점, 3-2를 만들었다. 첼시도 반격을 펼치기 위해 움직였지만 아스날이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스탬포드 브릿지의 잔디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양 팀 선수들 모두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은 잔디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의 잔디에 대해서 "매우 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홈팀인) 우리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았다"라고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첫 실점 장면에서 잔디 문제로 인해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마침 공이 크리센텐센의 앞에서 매우 이상하게 바운드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플레이였다"라고 그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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