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쿤쿠, 먹는 건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혁의 칼을 택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스카우터 짐 라울러와 마르셀 바우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 '노스 웨스트 더비'를 치러 0-4로 참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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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만에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한 데 이어 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또 한 번 실점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에도 마네와 살라에게 각각 한 골씩 내주며 0-4로 무릎 꿇고 말았다.
지난해 10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당한 0-5 패배에 이어 또 하나의 충격적인 대패였다. 이로써 맨유는 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9실점을 내주는 굴욕을 맛봤다.
리버풀전 종료 직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선임을 비롯해서 전면적인 팀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팀 스카우터진에 대한 전면 개편에 나선다.
요 몇년 동안 맨유는 몇몇 영입을 빼면 모두 실패하며 스카우터진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특히 최근 랄프 랑닉 감독과 맨유 스카우터진의 일화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매체에서 라이프치히 감독과 단장 출신인 랑닉 감독이 맨유 스카우터진에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위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가 없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맨유 리빌딩의 일환으로 팀 스카우터진에 대한 재편성이 있었다. 더 선은 "라울러와 바우트는 맨유의 근본적인 개선의 일환으로 팀을 떠난다. 그들은 최근 맨유 이적 정책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두 명의 스카우터 짐 라울러와 마르셀 바우트가 클럽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팀을 떠났다. 두 사람은 최근 몇 년간 맨유의 영입에 대해 책임을 져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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