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운동장에서는 못 이겨” 대패한 투헬 첼시 감독, 잔디 탓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21 10: 47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대패의 원인을 잔디상태로 돌렸다.
첼시는 21일 영국 런던 홈구장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날에게 2-4 대패를 당했다. 3위 첼시(승점 62점)는 4위 토트넘(승점 57점)에 쫓기고 있다.
스탬퍼드 브리지의 그라운드에 움푹 패인 잔디가 곳곳에 보였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패배의 원인으로 잔디를 지목했다. 그라운드 상태가 불량해 수비수들의 실수로 이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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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은 “이런 상황에서는 축구 못한다. 이런 경기장에서 연속경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노했다. 첼시는 지난 홈경기에서도 브렌트포드에게 1-4로 졌다. 첼시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8골을 먹었다.
수비도 문제였다. 첼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2로 이겼지만 수비문제를 드러냈다. 투헬은 “브렌트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7골을 먹었다.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수비라인 자체 기량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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