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4월 22일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싱어송라이터 장재인(32)이 3살 연하의 가수 남태현(29)과 열애를 인정했고, 셰프 이원일(44)의 예비 아내이자 프리랜서 PD였던 김유진(32)씨가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N년 전 오늘, 국내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장재인x남태현 열애 인정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3살 연하의 가수 남태현과 열애를 공식 인정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9년 4월 22일 장재인과 남태현 측은 OSEN에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상연하 뮤지션 커플의 탄생을 알린 날이었다.
당시 장재인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장재인이 tvN 프로그램 ‘작업실’에서 남태현과 함께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남태현의 소속사 측 역시 “남태현과 장재인이 만남을 가지고 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최근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간에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인 측은 “지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면서도 “만남 초기 단계인 만큼 지나친 관심보다 묵묵히 지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7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남기며 남태현이 자신과 동시에 만난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및 A씨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격했다.
이에 남태현은 이튿날 양다리 논란과 관련,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장재인은 같은 달 20일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양측이 대화로 해결했음을 알렸다.

#‘이원일♥’ 김유진 PD, 학폭 제기에 자진 하차
이원일 셰프의 예비 아내로 알려졌던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에 사과하며 이 셰프와 함께 출연하던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서 하차했다.
지난 2020년 4월 22일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및 ‘부럽지’의 제작진은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 드린다.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원일 셰프 측도 “상처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온라인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를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학폭을 인정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었다.
이어 ‘부럽지’의 제작진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송 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유진 PD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을 주장하는 동창들의 폭로글이 나왔다. 글쓴이는 과거 뉴질랜드에서 김유진 PD의 주도 아래 8~10명에게 집단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빚었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12일 김유진의 언니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