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동탄 고양이 학대범 처벌 청원 동참 호소 "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1 17: 21

코미디언 박성광이 길고양이 학대범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팬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박성광은 20일 SNS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동탄 길고양이 학대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의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박성광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동탄 고양이 학대범이 등장한 장면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같이 소리내어 주세요"라며 "너무 자극적인 영상이 많아 일부 사진만 올립니다. 정말 어떻게 인간이 이런 짓을 저지를 수가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광은 "동탄 고양이 학대범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고양이 100여 마리 이상을 살해하고, 지금도 끝없이 살해된 고양이가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신한 고양이의 눈을 훼손 시켜 앞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불에 태워 죽이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켜 다리를 부러트리고, 전기충격을 주는 등 상상도 못할 고통을 주었습니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더했다. 
이 밖에도 그는 동탄 고양이 학대범에 관해 알려진 일부 정보와 가족들의 공범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팬들의 청원 동참과 지지, 동물 관련 봉사활동 참여를 강조했다. 
박성광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 반려견 광복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동물들을 아끼는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결혼 후에는 아내 이솔이, 광복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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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성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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