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가 페미니스트 선언에 이어 출근길 장애인 시위를 지지했다.
핫펠트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한다. 맞다.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보신 많은 분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겠느냐”라고 말했다.
핫펠트는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 하루 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핫펠트는 페미니스트 선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내가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 여성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끝없이 괴롭히며 자기만족을 얻는 이런 인간들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받은 DM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핫펠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원더걸스 해체 후 솔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