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령탑으로 최종 결정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텐 하그 감독이 오는 2025년 6월까지 3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존 머터우 맨유 풋볼 디렉터는 "텐 하그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아약스에서 유럽에서 가장 흥미롭고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임을 증명해 보였다"면서 "팀의 매력적이고 공격적이며 유소년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1/202204212018773143_62613e05c8268.jpeg)
이어 머터우 디렉터는 "이번 선임을 두고 텐 하그 감독과 대화에서 맨유를 우승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그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의 추진력과 결단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텐 하그 신임 감독은 "맨유의 감독으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있을 도전에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훌륭한 구단의 역사와 팬들의 열정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 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약스를 떠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나는 팬들에게 나의 완전한 헌신을 보장하고 내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해 아약스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letmeout@osen.co.kr